제라드와 재회한 쿠티뉴..EPL서 부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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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쿠티뉴가 애스턴 빌라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돌아온다.
애스턴 빌라는 12일(한국시간) "쿠티뉴를 이번 시즌 말까지 임대 영입했다"라며 "이번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쿠티뉴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활약하다 2012-2021시즌 리버풀로 이적해 EPL 무대에 입성했다.
쿠티뉴가 과거 EPL 무대에서의 좋은 기억을 되살린다면 애스턴 빌라 역시 순위 싸움에 뛰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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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필리페 쿠티뉴가 애스턴 빌라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돌아온다.
애스턴 빌라는 12일(한국시간) "쿠티뉴를 이번 시즌 말까지 임대 영입했다"라며 "이번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쿠티뉴는 3년 6개월 만에 EPL 무대를 밟게 됐다.
쿠티뉴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활약하다 2012-2021시즌 리버풀로 이적해 EPL 무대에 입성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자신의 전성기를 보냈다.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2017-2018시즌까지 총 201경기에 출전해 54골 45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에서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한 쿠티뉴는 2018년 1월 이적료 1억6천만 유로(약 2,164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대체 선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리버풀에서 보여준 번뜩이는 움직임과 돌파를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쿠티뉴는 '최악의 영입'으로 전락했다.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한 시즌을 보낸 쿠티뉴는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의 그의 입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경기 소화에 그쳤다.
쿠티뉴는 자신이 전성기를 보냈던 EPL 무대에서 부활을 노린다. 특히 애스턴 빌라는 리버풀 시절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애스턴 빌라 역시 쿠티뉴가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 애스턴 빌라는 현재 승점 22(7승 1무 11패)로 리그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중상위권 팀들과 격차가 크지 않아 탄력을 받는다면 충분히 도약도 가능한 위치다.
쿠티뉴가 과거 EPL 무대에서의 좋은 기억을 되살린다면 애스턴 빌라 역시 순위 싸움에 뛰어들 수 있다. 선수와 구단 모두 부활이 절실하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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