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전 시민에 설 명전 이전 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승환 2022. 1. 12.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북도 정읍시가 설 명전 이전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다.

정읍시는 코로나19와 관련 두 차례에 걸친 재난기본소득(1인당 10만원) 214억원과 정부 상생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 6천500명에게 지원(1인당 25만원)한 16억 5천만원, 이번 3차 재난기본소득 107억원 등 시 자체적으로 337억원을 투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승환 기자]전라북도 정읍시가 설 명전 이전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다.

유진섭 정읍시장과 조상중 정읍시의회 의장은 지난 11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읍시 3차 재난기본소득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유진섭 정읍시장(오른쪽)과 조상중정읍시의회의장이 정읍시민들에게 3차 재난기본소득 지원 발표를 하고있다.[사진=정읍시청]

유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한계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전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해 생활 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 시민 대상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은 지난2020년 5월, 2021년 1월에 이은 세 번째 지원이다.

새해 시작과 함께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읍시의회와 협의해 지급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2022년 1월 10일 기준으로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정읍시에 주소를 둔 10만7천여 명이 해당되며, 재난예비비 약 107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시는 설 연휴 이전 최대한 지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된 선불카드는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6월 30일까지 정읍지역 내에서만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오는 26일부터 2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읍시는 코로나19와 관련 두 차례에 걸친 재난기본소득(1인당 10만원) 214억원과 정부 상생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 6천500명에게 지원(1인당 25만원)한 16억 5천만원, 이번 3차 재난기본소득 107억원 등 시 자체적으로 337억원을 투입했다.

정읍시는 그간의 지원과 마찬가지로 이번 3차 지원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숨통을 틔우고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빅데이터 분석(21.10.12~10.31)에 따르면 1차 재난기본소득(20.5~7월)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기간(20.2~4월)과 비교 시 약 31억원의 카드 사용액이 증가해 지역경제 효과가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차 재난기본소득(21.3~6월)도 지급 이전 달(21.1~2월)과 비교 시 1차 재난기본소득 소비 이후 침체하고 있던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상중 정읍시의회의장은 “이번 지원이 지역 상권의 소비를 진작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고 계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읍=이승환 기자(dd1004@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