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태극마크' 김대원의 당찬 각오, "벤투 감독에게 내 장점 어필하겠다"

서정환 2022. 1. 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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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축구대표팀에 선발된 김대원(24, 강원)이 굳은 각오를 펼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9일 새벽 전지훈련지 터키로 출국했다.

김대원(24, 강원), 김진규(24, 부산), 엄지성(19, 광주)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첫 성인대표팀 선발에 대해 김대원은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발탁이 돼 영광스러운 자리에 와서 좋았다. 가족들도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월드컵까지 꼭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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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처음으로 축구대표팀에 선발된 김대원(24, 강원)이 굳은 각오를 펼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9일 새벽 전지훈련지 터키로 출국했다. 축구대표팀은 24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 머물며 아이슬란드(15일), 몰도바(21일)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대표팀은 25일 레바논으로 이동해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에 임한다.

이번 터키 전지훈련에 손흥민 등 유럽파는 제외됐다. 26명의 선수 중 해외파는 J리그에서 뛰는 김승규가 유일하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벤투 감독이 새로운 얼굴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대원(24, 강원), 김진규(24, 부산), 엄지성(19, 광주)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김대원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첫 성인대표팀 선발에 대해 김대원은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발탁이 돼 영광스러운 자리에 와서 좋았다. 가족들도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월드컵까지 꼭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웃었다.

처음 온 대표팀이지만 적응은 순조롭다. 김대원은 “형들이 적응을 많이 도와주신다. 어렵지 않게 적응하고 있다. 밖에서 경기를 봤을 때 인상깊었다. 안에서 훈련해보니 축구를 하기 위해 어떤 훈련이 필요한지 느끼고 있다. 볼을 많이 만져야 좋아질 수 있다.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면 내가 잘하는 축구를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대원은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어필할 생각이다. 그는 “해외파 선수들 없으니 이런 기회가 흔치 않다. 다시 오지 않을 수 있다. 2경기 잘 준비해서 감독님에게 내 장점을 어필하겠다. 경기장에서 충실히 뛰어다니고 볼을 가졌을 때 결정적 패스와 크로스 자신 있다. 힘들게 첫 대표팀에 발탁됐다. 마지막이 아니라 계속 뽑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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