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준비하던 27세 터키 선수, 교통사고로 사망

이솔 2022. 1. 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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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미래를 그리던 터키 국가대표팀 출신 27세 축구선수가 안타깝게도 하늘의 별이 됐다.

지난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터키 매체 '스포르 아레나'는 터키 국가대표팀 수비수였던 아흐메트 이을마즈 찰륵(27, 코니아스포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아흐메트는 지난 2013년 앙카라의 프로 팀인 겐칠레르빌리이 SK에서 성인팀에 데뷔한 뒤 2017년 갈라타사리이를 거쳐 2020년 코니아스포르로 이적한 베테랑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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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흐메트 찰륵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장밋빛 미래를 그리던 터키 국가대표팀 출신 27세 축구선수가 안타깝게도 하늘의 별이 됐다.

지난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터키 매체 '스포르 아레나'는 터키 국가대표팀 수비수였던 아흐메트 이을마즈 찰륵(27, 코니아스포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일요일 펼쳐진 경기를 마친 뒤 오는 2월 계획된 자신의 결혼식을 준비하기 위해 구단에 휴가를 제출했다. 그러나 앙카라 근교 고속도로에서 주행하던 그의 차량은 갑작스럽게 경로를 이탈, 방벽 아래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그의 소속 구단 코니아스포르는 SNS를 통해 "우리 팀으로 합류하던 그 날부터 모두가 사랑했던 아흐메트가 떠난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터키 축구협회와 그의 전 소속팀 갈라타사라이 또한 "그와 함께했던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슬픈 소식이다. 알라께서 고인에게 자비를 베푸시기 바란다"라고 조의를 표했다.

아흐메트는 지난 2013년 앙카라의 프로 팀인 겐칠레르빌리이 SK에서 성인팀에 데뷔한 뒤 2017년 갈라타사리이를 거쳐 2020년 코니아스포르로 이적한 베테랑 선수다.

이른 나이에 기량이 만개한 그는 지난 2015년 11월, 21세의 나이로 터키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으며, 총 8경기에서 1골을 득점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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