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선수노조, 14일 협상 재개.. '직장폐쇄' 풀리나

송용준 2022. 1. 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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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지난해 말 선수노조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직장 폐쇄' 상황이다.

MLB닷컴은 12일 "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가 새로운 단체교섭을 위해 오는 14일 협상 테이블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MLB는 구단과 선수노조가 노사협약 개정 시한인 지난달 2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이른 시일 내에 새로운 노사협약서에 사인해야 2월 말로 예정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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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지난해 말 선수노조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직장 폐쇄’ 상황이다. 자유계약선수(FA) 등 선수 계약과 관련된 모든 협상도 멈춤 상태다. 이런 가운데 드디어 MLB를 재가동하기 위한 협상이 마침내 시작된다.

MLB닷컴은 12일 "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가 새로운 단체교섭을 위해 오는 14일 협상 테이블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에서 MLB 사무국은 FA 취득 기간 축소와 포스트시즌 확대 등 핵심 사안에 대해 새로운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MLB는 구단과 선수노조가 노사협약 개정 시한인 지난달 2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FA 계약, 트레이드 등 메이저리그와 관련한 모든 행정이 모두 중단됐다. 메이저리그와 무관한 마이너리그 계약만 이뤄지고 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간 쟁점은 여러가지다. 당장 FA 취득 기간을 현행 풀타임 6년으로 유지할지, 선수노조의 요구대로 5년으로 줄일지, 탱킹(구단의 전략적 몸집 줄이기)을 막고자 신인 드래프트 지명 방식을 현행 전년도 순위 역순에서 추첨으로 바꿀지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또 포스트시즌 출전팀을 양대 리그 10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늘리자는 구단들의 제안에 대해서도 선수노조는 12개 팀이 적당하다며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이른 시일 내에 새로운 노사협약서에 사인해야 2월 말로 예정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구단을 찾고 있는 김광현의 거취도 결정될 수 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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