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폭발' 사우샘프턴, 브렌트포드 대파..리그 4경기 연속 무패 행진

사우샘프턴 애덤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우샘프턴은 12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EPL 21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사우샘프턴은 5승 9무 6패(승점 24점)로 11위를 마크했다. 반면 2연승에 실패한 브렌트포드는 6승 5무 9패(승점23점)로 13위에 머물렀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4분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워드 프라우스가 올려준 볼을 얀 베드나레크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브렌트포드도 반격했다. 전반 22분 브라이언 음뵈모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비탈리 야넬트가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전반 36분 다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워드 프라우스가 찬 볼이 상대 골문 앞으로 갔다. 이를 이브라히마 디알로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볼은 골 포스트와 상대 골키퍼를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사우샘프턴이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사우샘프턴은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3분 오리올 로메우가 전진 패스를 아르만도 브로야가 받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사우샘프턴은 후반 24분 디알로가 하프라인 뒤에서 찔러준 전진패스를 체 애덤스가 받아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넣으며 사실 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사우샘프턴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