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초대형 SUV '타호' 드디어 한국땅 밟는다..9253만원부터

박소현 2022. 1. 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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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초대형 SUV `타호` 드디어 한국땅 밟는다…9253만원부터 [사진제공=한국지엠]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타호’가 한반도에 상륙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플래그십 SUV ‘더 앱솔루트 2022 타호’의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하고 12일부터 온라인 숍에서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출시되는 타호는 최상위 트림 ‘하이컨트리’ 모델이다. 2열 파워 릴리즈 기능이 적용된 캡틴시트와 3열 파워 폴딩 시트가 탑재된 7인승 모델이다.

쉐보레 초대형 SUV `타호` 드디어 한국땅 밟는다…9253만원부터 [사진제공=한국지엠]
쉐보레 타호는 전장 5352㎜, 전폭 2057㎜, 전고 1925㎜라는 거대한 차체를 자랑하며 22in 크롬 휠을 장착했다. 3m가 넘는 휠베이스(3071mm)는 차 크기에 걸맞은 너른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2열 레그룸은 1067mm이며 3열 레그룸은 성인 남성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886mm에 달한다.

기본 적재용량은 722ℓ이며 2·3열을 접을 경우 최대용량은 3480ℓ까지 확대된다. 최대 견인력은 3493kg에 달하며 트레일러링 기능 향상을 위해 헤비듀티 엔진오일과 변속기 오일 쿨러, 히치뷰 카메라 기능,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등이 기본 제공된다.

쉐보레 초대형 SUV `타호` 드디어 한국땅 밟는다…9253만원부터 [사진제공=한국지엠]
타호에는 초대형 SUV에 걸맞은 6.2ℓ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를 발휘한다.

버튼식 기어 시프트와 4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며 업계 최초로 17개 모드로 엔진 실린더를 비활성화·활성화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DFM)이 적용돼 6.8Km/ℓ 연비(GM 북미 인증 데이터 기준)를 확보했다.

쉐보레 초대형 SUV `타호` 드디어 한국땅 밟는다…9253만원부터 [사진제공=한국지엠]
기본으로 탑재된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은 자동 레벨링과 지상고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고속 주행 시 자동으로 지상고를 20mm 낮춰 공기역학과 연비를 개선해주며, 오프로드 주행 시 모드에 따라 25mm에서 최대 50mm까지 차고를 높여 안정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지원한다. 특히 기본으로 제공되는 LED 커티시램프가 포함된 전동식 사이드 스탭은 높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탑승자가 보다 손쉽게 차량에 오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대형 SUV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진동과 롤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1000분의 1초 단위로 노면을 스캔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반응속도를 자랑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을 장착, 노면의 컨디션과 상관없는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쉐보레 초대형 SUV `타호` 드디어 한국땅 밟는다…9253만원부터 [사진제공=한국지엠]
신형 타호의 가격은(개소세 인하 기준) 9253만원이다. LED 블랙 보타이(프런트) 및 리어 블랙 보타이, 블랙 타호 레터링과 블랙 하이컨트리 로고, 보타이 프로젝션 퍼들램프가 적용된 다크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은 9363만원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타호는 쉐보레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이자, 자동차로 경험할 수 있는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 중 최고의 선택”이라며 “타호 출시로 쉐보레의 국내 SUV 및 픽업 라인업은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소형에서 초대형까지 총 6종으로 한층 탄탄해지며,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개성과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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