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극초음속미사일 1000km 표적 명중"..김정은, 1년10개월 만에 참관

이제훈 2022. 1. 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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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1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하셨다"며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는 1000㎞ 수역의 설정 표적을 명중했다"고 <노동신문> 이 12일 1면 전체에 펼쳐 보도했다.

<노동신문> 은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는 거리 600㎞에서부터 활공재도약하며 초기 발사 방위각으로부터 목표점 방위각에로 240㎞ 강한 선회기동을 수행해 1000㎞ 수역의 설정 표적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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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김정은 "전략적 군사력·전쟁억제력 비상히 강화"
노동신문 "최종 시험발사" 실전배치 가능성 비쳐
김여정·조용원도 참관..한·미 겨냥 언급은 없어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1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하셨다”며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는 1000㎞ 수역의 설정 표적을 명중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1면 전체에 펼쳐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가 미사일 시험발사를 지도하는 자리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왼쪽 빨간 동그라미)도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김여정 부부장 바로 옆이 조용원 노동당 조직담당 비서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1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하셨다”며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는 1000㎞ 수역의 설정 표적을 명중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1면 전체에 펼쳐 보도했다. <노동신문> 보도문에 한국·미국을 직접 겨냥한 내용은 없었다. 김정은 총비서가 미사일 발사 현장을 참관한 건 2020년 3월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 참관 이후 1년 10개월여 만이다.

<노동신문>은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는 거리 600㎞에서부터 활공재도약하며 초기 발사 방위각으로부터 목표점 방위각에로 240㎞ 강한 선회기동을 수행해 1000㎞ 수역의 설정 표적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발사 뒤 600㎞ 지점에서 약 7m 길이의 활공비행체(HGV)가 분리돼 활강하며 240㎞ 남짓을 선회기동했다는 얘기다. 이어 “최종시험발사를 통해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의 뛰어난 기동능력이 더욱 뚜렷이 확증됐다”고 평가했다. <노동신문>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강위력한 조선의 힘의 실체”라고 비유했다. <노동신문>은 “최종시험발사”라는 표현으로 실전 배치가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1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하셨다”며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는 1000㎞ 수역의 설정 표적을 명중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1면 전체에 펼쳐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앞서 11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으며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700㎞ 이상, 최대고도는 약 60㎞, 최대속도는 마하 10 내외”라며 “지난 5일에 발사한 탄도미사일보다 진전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발표했다.

김 총비서는 “나라의 전략적인 군사력을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우리 군대의 현대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며 “국방과학연구부문에서는 우리 당의 국방발전정책과 전략적 방침을 높이 받들고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비상히 강화하기 위한 역사적인 성업에서 계속 훌륭한 성과들을 쟁취해야 한다고 고무격려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극초음속무기연구개발부문 핵심성원들을 당중앙위 본부청사에 불러 뜨겁게 축하해주시며 앞으로도 계속되는 첨단국방과학연구성과로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강화하고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해나가리라는 커다란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며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어주셨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1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하셨다”며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는 1000㎞ 수역의 설정 표적을 명중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1면 전체에 펼쳐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시험발사에 앞서 국방과학원 원장으로부터 극초음속 미사일 무기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해설을 청취”했으며 “극초음속 무기 개발 부문에서 대성공을 이룩한 미사일연구부문 과학자, 기술자, 일군들과 해당 당조직들의 실천적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당중앙위의 이름으로 특별감사를 주셨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노동신문>은 “극초음속 무기 개발”을 “노동당 8차 대회가 제시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의 핵심 5대 과업 중 가장 중요한 전략적 의의”를 가지는 것이라 짚었다.

이번 시험발사에는 김 총비서 외에도 조용원 노동당 조직 담당 비서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당중앙위 해당 부서 부부장들, 국방과학부문의 지도간부들”이 참관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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