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급등.."양적 긴축 연말에" 파월 발언 영향

노자운 기자 2022. 1. 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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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2일 장 초반 1%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양적 긴축을 올 연말쯤 실시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뉴욕 증시가 안도 랠리를 나타냈고,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된 모습이다.

이날 장 초반 증시 상승은 지난 밤 파월 의장의 발언과 관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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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2일 장 초반 1%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양적 긴축을 올 연말쯤 실시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뉴욕 증시가 안도 랠리를 나타냈고,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된 모습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1일(현지 시각) 워싱턴DC 상원 금융위의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8.53포인트(0.97%) 오른 2955.9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2억원, 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4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장 초반 증시 상승은 지난 밤 파월 의장의 발언과 관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11일(현지 시각) 상원의회에서 열린 재임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3월 자산 매입 축소를 마무리한 뒤 몇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아마 올해 말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연준이 보유한 미 국채 등의 만기가 도래해도 재투자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효과를 낸다.

양적 긴축이 올해 말에나 시행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오자, 뉴욕 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0.62포인트(1.41%) 오른 1만5153.45에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83.15포인트(0.51%) 상승한 3만6252.0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78포인트(0.92%) 오른 4713.0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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