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1월 손흥민 공백 기정사실화 "중요한 선수인데"

이정호 기자 2022. 1. 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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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을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다리 부상을 당한 ‘에이스’ 손흥민(30)의 한 달 공백을 기정사실화했다.

콘테 감독은 11일 첼시와 2021~2022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복귀에 대한 소식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5일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 1차전(토트넘 0-2 패)을 치른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선발로 출전해 후반 34분까지 뛴 경기 다음 날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했고, 9일 모어컴과 2021~2022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 결장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근육 문제다. 이전에 말했듯 다소 이상한 상황이다. 경기 중에는 문제가 없었고, 다음 날 통증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가 우리 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다들 아실 것이다.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달 안엔 출전하기 어렵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사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이 잡혀 있는 한국축구대표팀도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레바논 원정으로 최종예선 7차전을, 다음 달 1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시리아와 8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4시4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0-2로 패한 만큼 결승 진출을 위해 대역전극이 필요하지만, 손흥민의 결장으로 전력에는 큰 공백이 생겼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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