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처음 겨뤄봐, 의미 크다".. 아이슬란드 감독이 드러낸 기대감

아르드나르 비다르손 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2일(한국시각) 아이슬란드축구협회를 통해 한국전은 의미가 큰 경기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득점한 후 자축하는 아이슬란드 축구대표팀. /사진=로이터

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기대를 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벤투호는 오는 15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21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는 몰도바와 겨룬다.

아르드나르 비다르손 아이슬란드 감독은 이날 아이슬란드축구협회를 통해 "중요한 경기들이 많은 한 해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평가전은 의미가 크다"며 "한국·우간다와 처음 겨루지만 아이슬란드의 미래를 위한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팀의 젊은 선수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좋은 모습을 보이면 계속해서 대표팀에 차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슬란드는 주전 일부를 빼고 '1.5군'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다만 명단에 포함된 욘 보르바르손(밀월·잉글랜드), 스테판 포르아르손(실케보르·덴마크) 등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라 전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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