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울산공장 배터리 건물 화재.. 진화 작업 중

김준호 기자 2022. 1. 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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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SK에너지 울산공장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보관중인 보관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SK에너지 공장에서 12일 오전 불이 나 현재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섰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3분쯤 울산 남구 고사동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3층 규모의 배터리 보관동인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소방력을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12일 오전 SK에너지 울산공장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현재 연기가 다량 발생하면서 울산 남구는 인근 지역을 지나는 차량에 우회를 당부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큰 불은 잡혀 잔화 정리 중으로 70~80% 진화됐다고 본다”며 “연소 확대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K에너지 관계자는 “불이 가동중인 ESS 장치에서 시작돼 설비동으로 옮겨간 것인지, 설비동에서 시작돼 ESS 장치로 번진 것인지는 조사중”이라며 “발화 지점이 정확히 ESS장치인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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