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올해도?..팬그래프닷컴,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 예상

[스포츠경향]

Getty Images

최지만(31·탬파베이)이 올시즌도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을 낼 것으로 평가받았다.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2일 야구 예측 시스템 ZiP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해 탬파베이의 2022시즌을 전망하며 “탬파베이 라인업은 화려하지 않지만 탄탄하다. 1루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이라고 했다.

탬파베이는 1루에 좌타자 최지만과 우타자 얀디 디아스를 플래툰시스템으로 기용하고 있다. 디아스는 3루수도 오가며 기용되지만 팬그래프닷컴은 최지만을 올해도 완전한 주전 1루수로 보지 않았다.

ZiPS로 계산한 최지만의 올시즌 예상 성적은 타율 0.226 12홈런 48타점 출루율 0.335 장타율 0.396이다. 볼넷 51개를 얻고 삼진은 105개를 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상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는 0.8이다. 최지만이 평범한 선수보다 팀에 0.8승을 더 안겨줄 수 있다는 뜻이다.

최지만은 지난해 잦은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무릎 수술을 받고 허벅지 부상을 당하는 등 세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끝에 타율 0.229(258타수 59안타) 11홈런 45타점 출루율 0.348 장타율 0.411 WAR 0.9를 기록했다. 팬그래프닷컴이 예상한 올해 성적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