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없어도 된다" 송파 리모델링 단지 분양에 7만명 베팅

방윤영 기자 2022. 1. 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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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리모델링 분양 단지인 '송파 더 플래티넘'에 7만5000명이 넘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이어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을 넣을 수 있게 되면서 경쟁률이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 분양 아파트는 30가구 미만일 경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자유롭게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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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더 플래티넘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국내 첫 리모델링 분양 단지인 '송파 더 플래티넘'에 7만5000명이 넘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이어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을 넣을 수 있게 되면서 경쟁률이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송파 더 플래티넘이 전날 청약을 진행한 결과 29가구 모집에 총 7만5382명이 청약을 넣었다. 평균 경쟁률은 2599대 1이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전용 72㎡(15가구)에 4만1961명이 신청하면서 경쟁률이 2797대 1에 달했다. 전용 65㎡(14가구)에는 3만3421명이 청약을 넣어 23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신청자들이 몰린 건 청약 자격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일반 분양 아파트는 30가구 미만일 경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자유롭게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서울지역 최대 3년인 실거주 의무에서도 제외된다.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당첨만 되면 계약금을 내지 않아도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당첨자는 온라인 추점을 통해 뽑는다. 발표는 이날 진행된다.

가구수 증가형 리모델링 1호인 단지는 서울 송파구 오금동 67-7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6층, 2개동, 32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리모델링 이후 가구수가 29가구 늘어난다. 전용면적은 52~106㎡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65·72㎡ 두개 타입이다.

분양가는 3.3㎡(평) 당 평균 5200만원으로, 13~14억원대다. 계약금 10%와 중도금(1·2회차)만 준비하면 나머지 70% 잔금은 입주지정일에 납부할 수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1월이다.

단지는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국내 1호 리모델링 일반분양 아파트인 만큼 쌍용건설의 특허공법과 신기술이 집약된 고품격 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면과 후면 외벽은 유리와 금속재 패널 마감의 커튼월룩으로 시공되고, 1층은 필로티로 조성된다. 리모델링을 통해 내진 설계가 적용된다. 전용 106㎡ 타입은 두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세대분리형 평면이 도입된다. 무상 발코니 확장, 미세먼지에 대비한 헤파필터, 무인택배시스템, 세대별 창고 등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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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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