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만' 안은진이라 가능한 시한부 첫사랑 로맨스

황혜진 2022. 1. 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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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 배우 안은진이 김경남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꽃 피우기 시작했다.

1월 1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극본 문정민/연출 오현종) 8회에서 민우천(김경남 분) 순애보에 서서히 마음을 여는 표인숙(안은진 분) 모습이 그려졌다.

뭐든 자신과 함께하고픈 민우천 모습을 바라보며 늘 경직되고 차갑기만하던 표인숙도 마음을 열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잠들기로 했고, 악몽을 꾼 민우천은 숨소리조차 없는 표인숙이 죽은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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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한 사람만’ 배우 안은진이 김경남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꽃 피우기 시작했다.

1월 1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극본 문정민/연출 오현종) 8회에서 민우천(김경남 분) 순애보에 서서히 마음을 여는 표인숙(안은진 분) 모습이 그려졌다.

문영지(소희정 분)를 온전히 떠나보내기 위해 소풍을 떠나는 호스피스 ‘아침의 빛’ 사람들. 표인숙과 민우천도 함께였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각자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두 사람은 서로를 탐색했다. 표인숙은 자신과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를 가고자 하는 민우천 마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뭐든 자신과 함께하고픈 민우천 모습을 바라보며 늘 경직되고 차갑기만하던 표인숙도 마음을 열었다.

두 사람을 위해 ‘아침의 빛’ 사람들은 특별한 방을 꾸몄다. 오붓한 시간을 보내라고 숙소를 한껏 꾸민 것. 하지만 누군가와 사랑을 나누는 게 처음인 표인숙과 민우천은 서툴기만 했다. 영화 같은 스킨십은 기대할 수 없었다. 고작 얼굴을 맞대는 것이 가장 센 스킨십이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잠들기로 했고, 악몽을 꾼 민우천은 숨소리조차 없는 표인숙이 죽은 줄 알았다. 표인숙은 자신을 부르는 민우천을 껴안으며 그를 다독였다. 눈빛을 마주한 두 사람은 뜨겁게 사랑을 나눴다. 서툴렀던 처음이 아닌 감정에 이끌린 온전한 첫사랑. 이렇게 두 사람은 하나가 되어 갔다.

모든 게 처음이고 쉽지 않은 표인숙을 연기하는 안은진은 캐릭터가 보여줄 서툼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진정성을 더했다. 사랑에 젖어 드는 한 여자의 마음을 오롯이 담아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안은진 특유의 밝음이 행복해하는 표인숙 표정 곳곳에 묻어나며 배우와 캐릭터가 하나가 됐음을 이번에도 보여줬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인물에 녹아드는 안은진 연기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JTBC ‘한 사람만’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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