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이승우, 공격포인트 10개 정도 기대.. 부담주는 건 아니다"

류예지 기자 2022. 1. 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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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가 이승우(이상 수원FC)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박주호는 11일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이승우에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박주호는 "이승우에게 수원FC는 굉장히 자유로운 팀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규율만 따른다면 적응하는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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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수원FC)가 11일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이승우에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파이널A 화상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박주호. /사진=수원FC 인스타그램
박주호가 이승우(이상 수원FC)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박주호는 11일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이승우에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최근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온 이승우에 대해 박주호는 "딸인 (박)나은이는 (이승우가) 집에 놀러 왔으면 하는 반응이었다"며 "이승우가 스페인어를 잘해서 와이프와 잘 지내 집에 초대를 하려고 했는데 내가 지도자 연수를 가는 바람에 초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지훈련 끝나면 집에 초대해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주호는 "이승우에게 수원FC는 굉장히 자유로운 팀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규율만 따른다면 적응하는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이승우에 대해 해외에서 활약하던 승우가 K리그에 처음 오면 주목될 수 밖에 없으니 반년에서 1년 정도는 운동에만 집중해 실력을 보여주는 게 좋겠다는 조언을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승우의 올시즌 목표와 관련해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팀 입장에서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은 해줘야 하지 않나 싶다"며 "부담을 주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공격 선수들 대부분 10포인트 이상 했다"며 "이승우가 많이 넣어주고 우리가 잘 지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박주호는 최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시즌에도 수원FC와 동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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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기자 ryuper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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