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경보' 제주 산지에 많은 눈..일부 산간도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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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제주 산지에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일부 산간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현재 제주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10일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점별 적설량을 보면 사제비(산지) 24.0㎝, 어리목(산지) 18.6㎝, 산천단(중산간) 2.6㎝, 유수암(중산간) 1.8㎝, 중문(해안) 0.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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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밤사이 제주 산지에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일부 산간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현재 제주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경보는 하루 동안 쌓인 눈의 양이 20㎝ 이상, 특히 산지의 경우 3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10일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점별 적설량을 보면 사제비(산지) 24.0㎝, 어리목(산지) 18.6㎝, 산천단(중산간) 2.6㎝, 유수암(중산간) 1.8㎝, 중문(해안) 0.2㎝ 등이다.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리면서 현재 남북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 어승생 삼거리~어리목 입구~거린사슴 전망대 구간은 전면 통제된 상태다.
기상청은 영하 30도 이하의 매우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해안에는 이날 오전까지, 산지에는 이날 밤까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적설은 1㎝ 안팎, 산지의 경우 13일 오후 6시까지 5~15㎝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산간·산간 도로에는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출퇴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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