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전소민, 자신 찌른 이성재에 "죽여버릴 거야"→송윤아, 복수 다짐 "[종합]

오세진 2022. 1. 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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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쇼윈도 : 여왕의 집' 전소민을 찌른 진범이 밝혀지면서 송윤아와 전소민이 의기투합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드라마 '쇼윈도 : 여왕의 집'(극본 한보경·박혜영, 연출 강솔·박대희)에서는 윤미라(전소민 분)가 마침내 자신의 불륜을 인정하며 한선주(송윤아 분)와 함께 신명섭(이성재 분)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명섭의 아들 태용(박상훈 분)은 자신의 범죄 사실을 자백했다. 그러나 형사 강대욱(김병욱 분)은 "국과수에서는 이 칼이 아니라고 한다"라며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집으로 돌아온 명섭은 태용에게 "아무 생각 말고 푹 자라"라고 말을 건넸으나 태용은 싸늘한 눈으로 명섭을 쳐다보다 고개를 돌렸다.

명섭은 걱정하는 선주에게 "촉법소년이니 태용이 걱정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선주는 "그게 아빠로서 할 말이냐, 태용이가 윤미라를 찔렀을 리 있냐"라며 화를 냈다. 선주는 "왜 자꾸 태용이를 범인으로 단정짓냐"라며 명섭에게 따졌다.

선주는 태용을 찾았다. 선주는 태용에게 "내가 내 아들 모를까, 너는 죽었다 깨나도 그럴 수 없는 아이다"라면서 태용에게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태용은 "내가 그랬다"라면서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선주는 문득 리마인드 웨딩 파티날, 명섭의 턱시도가 수상했다는 것을 떠올렸다. 선주는 명섭의 서재에서 피묻은 칼을 발견했다.

선주는 미라가 깨어났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을 향했다.병원을 찾은 선주는 미라가 엘레베이터를 타고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미라는 자신이 의식이 없을 때 명섭이 산소포화도 기계를 만진 것을 기억한 것. 명섭은 "날 위해 제발 가주라"라고 말하며 병실을 떠났다. 명섭을 믿었던 미라는 눈물을 흘리며 옥상으로 향했다.

미라는 창백한 안색에 눈물만 흘리며 천천히 옥상을 거닐었다. 미라는 한때 화려한 옷에 화장을 하고 명섭에 집을 거닐던 자신을 회상했다. 

명섭은 자신의 집에서 와인을 마시는 미라를 보며 "미국에 있어야 할 네가 왜 여기 있어"라며 화를 냈다. 미라는 "안 갔어요, 처음부터"라며 "나는 당신 없는 어디에도 갈 생각이 없어. 당신이 있는 곳이 내가 있는 곳이야"라고 말했다. 미라는 "나인갤러리 VVIP 거래내역 진본, 한선주에게 넘길 거야"라며 명섭을 협박했다. 미라는 "그거 넘기면 한선주가 당신이랑 이혼 선언한다고 했다"라고 말해 명섭을 놀라게 했다. 미라는 "오늘 파티도 한선주가 초대했다, 이제 그만 라인 단념하고 나랑 시작하자"라며 명섭을 설득했다.

그러나 명섭은 무섭게 굳은 얼굴로 미라를 보지 않았다. 미라는 "지금 나가서 한선주한테 가져다 줄 거야"라고 말했다. 명섭은 미라의 뺨을 거세게 내리치며 "날 믿으라고 했지"라며 윽박질렀으나 미라는 "날 미국 보내고 이딴 파티나 하는 당신을 믿으라고!"라며 맞서서 소리쳤다. 명섭은 떠나려는 미라를 붙들고 그대로 배를 찔렀다. 회상을 마친 미라는 그대로 옥상 난간에 올랐다. 그런 미라를 붙든 건 한선주였다. 한선주는 "결국 이거야?"라며 소리를 질렀다.

한선주는 "내 동생처럼 너도 이렇게 죽는 걸로 모두 끝내려는 거냐. 나 같으면 억울해서 못 죽어!"라고 소리를 질렀으나 미라는 말없이 눈물을 흘리며 그저 고개를 숙였다.

명섭은 미라를 찔렀던 칼을 되새겨 보았다. 칼에 찔린 미라가 쓰러진 후 명섭은 자신이 찌른 칼을 감추고 다른 칼로 피를 묻히고 미라 근처에 칼을 떨어뜨려 놓았던 것. 명섭은 "윤미라 씨가 의식을 찾았다. 깨자마자 신명섭 씨를 찾고 있으니 바로 병원으로 와달라"라는 말을 듣고 병원으로 왔다. 명섭은 긴장된 표정으로 병실 앞에 섰다. 병실 안에는 형사들과 함께 침대에 누워있는 미라가 있었다. 그러나 미라는 기억을 잃은 채 "나 왜 미국에 안 있고 이곳에 있냐"고 말해 명섭을 안심하게 했다.

집에서 차를 마시고 있던 선주는 전화를 받았다. 선주는 옥상에서 미라와 만났던 날을 회상했다. 옥상에서 내려온 윤미라는 "당신 말이 맞았다, 신명섭에게 나는 그저 내연녀였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흐느꼈다. 윤미라는 "나한테 그 사람은 온 세상이었는데, 전부였는데"라고 말하며 눈물만 뚝뚝 떨어뜨렸다. 윤미라는 "죽여버릴 거야, 신명섭 내 손으로 죽여버릴 거야"라며 벌떡 일어났다. 선주는 미라를 붙들었다. "그 사람 죽이기 전에 네가 먼저 죽어, 그 사람 손에"라고 말했다.

선주는 "너도, 나도 신명섭에게 사랑 아니었어"라면서 "신명섭이 사랑한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라며 미라가 마지막까지 붙들고 있던 명섭에 대한 미련을 놓게끔 도왔다.

선주는 태희에게서 태용이 자백한 이유를 들었다. 태희는 "태용이에게 범인이라고 하라고 했다. 걔는 14세 이하라 촉법소년이다. 내가 하고 싶었는데 나이가 안 됐다"라면서 "엄마를 지키고 싶었다"라고 말해 선주를 놀라게 했다. 태희는 "후회 안 해. 똑같은 상황에 처해도 똑같이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해 선주의 마음을 울렸다. 바로 그때, 태용의 방에서는 큰소리가 났다.

태용이 발작을 일으켰던 것이다. 태용은 "엄마! 나 봤어! 피를 봤어"라고 말하며 "칼을 봤어" 외치더니 이내 숨을 불안정하게 쉬었다. 리마인드 웨딩날 태용은 자신의 방을 갔다가 미라와 명섭이 다투는 것을 봐버렸던 것. 태용은 "엄마 무서워, 아빠가 미라 이모를 칼로 찔렀어"라며 선주에게 말했다.

명섭이 감옥에 넣은 회장이 무죄로 풀려났다. 명섭은 단박에 미라를 찾아가 "너 거래 내역 진본 한선주한테 넘겼냐"라며 윽박질렀다. 그러나 미라는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 소리를 지르며 머리를 부여잡았다. 명섭은 초조함을 숨기지 못했다.

이준상(김정태 분)과 안도혁(김영준 분)은 "더 늦기 전에 라인을 갈아타야 할 것 같다"라며 소곤거렸으나 명섭이 부르자 한달음에 달려갔다. 명섭은 "지난번에 하려던 일, 해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준상은 "그건 좀 곤란할 것 같다", 도혁은 "지금은 몸을 낮춰야 할 때"라며 명섭의 말에 반대했다. 그러자 명섭은 컵을 깨며 "나, 반드시 오릅니다"라며 "라인 그룹 회장 반드시 오릅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야욕을 드러냈다.

선주와 미라는 묘지에서 만났다. 선주는 미라를 똑바로 쳐다보며 "윤미라, 끝내자 이제. 너하고 내가 끝내버리자, 신명섭"이라고 말했다. 미라는 선주의 눈빛을 피하지 않고 그를 마주보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드라마 '쇼윈도 : 여왕의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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