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TV조선 드라마 웃는데 JTBC 논란 혹은 0% 굴욕[TV와치]

이민지 2022. 1. 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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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10주년,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드라마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채널A와 TV조선 드라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 중인 가운데 JTBC는 부진한 성적표와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채널A 드라마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경신한 것.

'착한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제대로 상승세를 타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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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개국 10주년,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드라마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채널A와 TV조선 드라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 중인 가운데 JTBC는 부진한 성적표와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월 11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 연출 강솔, 박대희) 14회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8.366%를 기록했다. 채널A 드라마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경신한 것. 분동 최고 시청률은 9.42%까지 치솟았다.

송윤아, 전소민, 이성재 주연의 '쇼윈도: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스토리를 그린 치정 멜로드라마로 흥미로운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타며 1회 시청률 2.049%에서 8%대 시청률까지 약 4배 상승을 이끌어냈다.

TV조선은 토일드라마 '엉클'로 주말극 전쟁터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오정세를 주연으로 내세운 '엉클'은 준비되지 못한 미성숙한 애정결핍의 어른 아이가 그들만의 리그, 그들만이 살아야 하는 세상 로열스테이트의 노골적인 차별 속 조카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삼촌의 모습을 담는 드라마이다.

1회 2%대로 출발한 '엉클'은 3회만에 5%를 넘어서더니 9회 최고 시청률 7.926%을 기록했다. '착한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제대로 상승세를 타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반면 '밀회', '스카이캐슬', '부부의 세계', '이태원 클라쓰' 등 신드롬급 드라마들을 만들어내며 종편계 드라마왕국으로 군림했던 JTBC의 사정은 다르다.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은 5회 연속 0%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목드라마 '공작도시'가 최고 시청률 4.072%를 기록하며 체면치레를 하나 했지만 3%대 시청률에서 별다른 화제성 없이 조용히 방영 중이다. 정해인, 지수 등 스타 캐스팅으로 야심차게 선보인 토일드라마 '설강화'는 온갖 논란 속에 비호감 드라마로 불리고 있다.

JTBC 드라마 흥행 부진이 최근 일이 아니라는 것이 더 문제다. 2020년 방송된 '모범형사' 이후 이렇다할 흥행작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했던 드라마들이 받아든 성적표는 하나같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작품성 면에서 호평 받은 몇몇 드라마가 있으나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다.

올해 손예진, 전미도 주연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박민영, 송강 주연 로코 '기상청 사람들', 송중기와 이성민을 내세운 '재벌집 막내아들' 등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한 JTBC가 2년여간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채널A, TV조선, JTBC)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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