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인상 독려에도 일본인 72% "올해 임금 안 오를 것"

박병진 기자 2022. 1. 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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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0명 중 7명은 올해 임금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NHK가 지난 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21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올해 임금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여론조사에서 일본과 중국의 관계가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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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1219명 대상 여론조사
1일 도쿄의 한 백화점에서 쇼핑객들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인 10명 중 7명은 올해 임금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NHK가 지난 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21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올해 임금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자본주의를 주창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성장과 함께 분배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임금 인상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임금이 '많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 '어느 정도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0%로 합쳐 21%에 불과했다.

'별로 오르지 않을 것'은 58%, '전혀 오르지 않을 것'은 14%였다.

또 이번 여론조사에서 일본과 중국의 관계가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에 불과했다.

24%는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고 62%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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