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헤아나초 결승골' 나이지리아, 이집트 격파 [네이션스컵]

조홍민 선임기자 2022. 1. 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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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이집트의 무함마드 살라흐(왼쪽)가 12일 벌어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D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의 윌리엄 트루스트-에콩과 치열한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오시멘(나폴리)은 빠졌지만 나이지리아에는 이헤아나초가 있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후보끼리 대결에서 나이지리아가 이집트를 격파했다.

나이지리아는 12일 벌어진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결승골로 무함마드 살라흐가 버틴 이집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조별리그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관심을 모았다.

공격수 이헤아나초와 미드필더 윌프레드 은디디 등 ‘레스터시티 듀오’를 앞세운 나이지리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잡이 살라흐(리버풀)가 이끄는 이집트와 팽팽하게 맞섰다. 볼 점유율에서는 뒤졌지만 슈팅수 15-4, 유효 슈팅수 5-2로 앞서며 이집트를 압박해 들어갔다.

선제골은 나이지리아의 몫이었다. 전반 30분 상대 진영에서 공세를 펼치던 나이지리아는 이헤아나초의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집트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결정적 기회를 거의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선제 득점을 끝까지 지킨 나이지리아가 1-0으로 이겼다.

E조에서는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를 앞세운 지난 대회 우승팀 알제리가 한 수 아래의 시에라리온과 0-0으로 비겼다. 알제리는 볼 점유율(67%-33%)과 슈팅수(19-9)에서 상대를 크게 앞섰으나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D조의 수단과 기니비사우 경기도 0-0 무승부로 끝났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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