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선제적 투자에 성장모멘텀 기대 -신한

김소연 2022. 1. 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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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올해는 선제적인 투자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올해는 투자의 결과물이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약 3%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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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올해는 선제적인 투자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JP 모건 헬스케어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표가 이뤄질 예정으로 공개될 성장 모멘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1일 기준 83만3000원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올해는 투자의 결과물이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 완제품(DP) 설비 증설, 메신저리보핵산(mRNA) 원액(DS) 설비 확보가 예상되며 하반기부터는 4공장 부분 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82억원, 143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이 예상된다. 4분기 실적에 반영될 3분기 공장별 가동률은 1~2공장 완전 가동(Full), 3공장 완전 가동에 가까웠으나(Near Full), 지난 2분기 공장별 가동률과 비교하면 3공장 가동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약 3%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1~3공장의 높은 가동률 달성에 따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8.1%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며 “하지만 4분기 4공장 가동준비, mRNA DS 사업과 같은 신사업 진출에 따른 인력 채용 확대와 삼성그룹의 임직운 대상 특별격려금 지급으로 인건비는 3분기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4분기 판매관리비는 58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역시 3분기 대비 4.3%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일회성 요인인 만큼 2022년 1분기부터 재차 영업이익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8%,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241억원, 661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2공장 정기보수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1, 3 공장의 가동률 최대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특히 가동효율 개선, 우호적 업황을 바탕으로 한 배치 수 증가, 배치당 ASP 상승효과 가세로 실적은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2022년 상반기 예정된 DP 증설과 mRNA DS 설비 확보 역시 매출 추정치에 포함하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실적 상향 조정 여지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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