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의 2022년 예상 성적..타율 0.226‧12홈런, 2021시즌과 비슷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개인 성적을 낼 것으로 평가 받았다.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2일(한국시간) 야구 예측 시스템 ZiP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 탬파베이의 2022시즌을 전망했다.

탬파베이는 2020시즌과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쟁쟁한 팀들을 따돌리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에는 월드시리즈에도 오르는 등 강팀으로 떠올랐다.

팬그래프닷컴은 "탬파베이 선수단은 화려하지 않지만 단단한 느낌을 준다. 1루만 평균 이하의 전력이고, 다른 포지션은 모두 평균 이상의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9년 탬파베이에 입단, 그동안 얀디 디아즈와 플래툰으로 1루수를 맡았던 최지만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는 평가다.

팬그래프닷컴은 최지만에 대해 2022시즌 타율 0.226 12홈런 48타점 출루율 0.335 장타율 0.396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시즌 타율 0.229 11홈런 36타점 출루율 0.348 장타율 0.411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는 예상 성적이다.

더불어 팬그래프닷컴은 2022시즌에도 최지만은 디아즈와 번갈아 1루를 책임질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최지만은 32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현재까지 좋지 않다.

지난해 12월에는 MLB 트레이드루머스에서는 "비달 브루한, 테일러 윌스 등 유망주들이 꾸준한 출전 기회를 요구한다면 최지만이 벤치로 밀릴 수 있다"며 탬파베이가 최지만 없이 내야 수비를 구성할 수 있다고 점쳤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