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작년 4Q 영업익 시장예상치 10.9% 하회-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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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2일 두산밥캣에 대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10.9%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상회하지만, 원재료와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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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KB증권은 12일 두산밥캣에 대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10.9%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상회하지만, 원재료와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을 유지했다.
견조한 제품수요와 부품과 물류 차질로 이월되었던 물량의 매출반영, 산업차량부문의 연결대상편입, 환율상승 등이 매출 증가의 배경이다.
하지만 원재료와 물류비 상승은 수익성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강재와 도료 등 주요 원자재 상승의 영향이 표면화되는 가운데 물류비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국내에서 생산해 선박으로 수출하는 산업차량의 경우 해상운임 상승의 영향이 더욱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4.8%였던 산업차량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3분기 0.9%, 4분기 1.7%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북미지역 딜러들의 재고는 CTL과 MAX 기준으로 1개월 내외까지 하락한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통상 3개월 수준이었던 수주잔고는 1년까지 증가해 수요 자체는 매우 탄탄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실적은 얼마나 많이 만들어 제때 운송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일부 부품의 조달과 해상물류에 이슈가 있으나 점차 개선되고 있어 올해 연결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 21.1%, 영업이익 18.6%의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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