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의회, 백신 접종 의무화 3월 표결 부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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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당인 사회민주당(SPD)은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오는 3월 의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롤프 뮈체니히 원내대표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의회는 오는 3월 중순부터 특정 직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지난달 통과시켰으며 뮈체니히 원내대표는 이달 말 의회 토론회를 거쳐 확대된 백신 의무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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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독일 여당인 사회민주당(SPD)은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오는 3월 의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롤프 뮈체니히 원내대표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의회는 오는 3월 중순부터 특정 직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지난달 통과시켰으며 뮈체니히 원내대표는 이달 말 의회 토론회를 거쳐 확대된 백신 의무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뮈체니히 원내대표는 독일 하원이 오는 3월 초안을 의결할 것이라며 "사민당 의원 대다수가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독일의 야권은 의회 차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 논의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랄프 브링크하우스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연합(CSU) 원내대표는 "우리는 이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며 "백신 접종 의무화가 감염의 물결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독일에서는 일주일 전보다 50% 많은 4만569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독일 인구의 약 72%가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43.5%는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맞은 상황이다.
독일과 같이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웃 국가 오스트리아는 14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오는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겠다는 계획을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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