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의장 "인플레이션 지속되면 금리 더 올릴 수도"

김종원 기자 2022. 1. 12. 0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필요하면 금리 인상 폭을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랜 기간 높은 수준으로 지속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금리 인상률을 더 늘릴 겁니다. 인플레이션을 되돌리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필요하면 금리 인상 폭을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은행은 세계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금리를 예상한 것보다 더 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랜 기간 높은 수준으로 지속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금리 인상률을 더 늘릴 겁니다. 인플레이션을 되돌리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겁니다.]

금리 인상 시기는 3월 자산 매입을 중단한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연준은 3월에 자산 매입을 중단할 겁니다. 그 뜻은 이후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리게 될 것이란 겁니다. 그리고 올 하반기 때가 되면 대차대조표 감축도 하게 될 겁니다. 금리 정책이 그렇게 나가게 될 겁니다.]

하지만 연준 내부에선 3월 자산매입 중단과 동시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 위원인 각 주의 연방은행 총재 다수가 3월 인상론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은행은 미국과 중국 등 경제대국의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개도국들은 내년이 돼도 코로나 이전으로 경제회복을 하지 못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5.5%였던 세계성장률을 올해는 4.1%로 크게 낮춰 잡은 세계은행은 각국이 코로나 사태를 채 극복하기도 전에 인플레이션 위협에 재정 지원을 철회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성장률을 더 낮출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