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유럽 인구 절반이 6~8주 내 오미크론 걸릴 수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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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3월까지 유럽 인구의 절반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유럽 지역 내 26개국에선 매주 인구의 1%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의 보건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막을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WHO 유럽사무소는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를 포함한 유럽 지역의 53개국 가운데 50개국에서 오미크론이 계속 확산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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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6개국서 매주 인구 1% 이상이 감염돼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3월까지 유럽 인구의 절반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한스 클루게 WHO 유럽사무소장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하는 흐름이 유럽 지역을 휩쓸고 있다"고 말했다. 서유럽에서 시작된 오미크론 변이의 폭발적인 확산세가 동유럽까지 퍼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분석을 인용해 "향후 6주에서 8주 내로 유럽 인구의 50% 이상이 오미크론에 감염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유럽 지역 내 26개국에선 매주 인구의 1%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의 보건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막을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WHO 유럽사무소는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를 포함한 유럽 지역의 53개국 가운데 50개국에서 오미크론이 계속 확산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FP통신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간 유럽 대륙에서는 800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WHO는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은 새로운 변이에 대한 전략이 아니라며 바이러스 전염을 더 잘 막는 새로운 백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WHO 백신 자문단은 "원래 백신 성분의 반복적인 추가 접종은 지속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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