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무노조 경영' 깨지나..다음 달 노조 설립 재투표

SBSBiz 2022. 1. 1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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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노조 설립 찬반 투표가 다시 열립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는 다음달 4일부터 앨라배마주 배서머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노조 설립 찬반 재투표를 실시한다며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물류창고 직원들은 이미 지난해 아마존 최초의 노조 설립을 추진했지만, 투표 결과 찬성 738표·반대 1천798표로 설립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이 투표가 실시되기 앞서 직원들을 소집해 여론 조사에 나서고, 또 공개적인 장소에서 진행된 투표 과정이 직원들의 결정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재투표에 나서게 됐습니다.

다음달 실시될 재투표도 이전처럼 우편으로 진행되고, 오는 3월28일 개표될 예정입니다.

재투표 일정이 확정된 배서머 물류창고 외에도 뉴욕 스탠튼 아일랜드 창고와 시카고 창고 직원들도 노조 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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