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하면 뭐하나, 또 벤치일텐데' 맨유 팬들 '아픈손가락' 처우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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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반 더 비크(맨유) 딜레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맨유 팬들은 반 더 비크를 향한 랑닉 감독의 평가에 분개하고 있다. 이날 랑닉 감독은 반 더 비크의 노력을 칭찬했다. 하지만 팬들은 그가 여전히 벤치를 지킬 것으로 봤다. 반 더 비크는 랑닉 감독 부임 뒤에도 줄곧 2인자 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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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도니 반 더 비크(맨유) 딜레마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에도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어설픈 경기력 때문이다. 이 가운데서 유일하게 팬들의 칭찬을 받는 선수가 있다. 반 더 비크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반 더 비크는 후반 27분 에딘손 카바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열정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맨유 팬들은 반 더 비크를 향한 랑닉 감독의 평가에 분개하고 있다. 이날 랑닉 감독은 반 더 비크의 노력을 칭찬했다. 하지만 팬들은 그가 여전히 벤치를 지킬 것으로 봤다. 반 더 비크는 랑닉 감독 부임 뒤에도 줄곧 2인자 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보도했다.
랑닉 감독은 "우리가 마지막 20분 포메이션을 바꿨다. 그때 반 더 비크를 투입했다. 우리가 역습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팬들은 의심을 보내고 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우리가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다. 반 더 비크는 다시 벤치에 앉을 것이다', '반 더 비크도 플레이를 해야한다. 라커룸에만 앉혀 둘 것인가', '반 더 비크가 벤치에 앉아 있는 것만 지켜봐야 하는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16일 애스턴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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