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박하선 "'며느라기' 답답한 며느리? 대본 던졌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하선이 ‘며느라기’ 대본을 보고 답답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며느라기2’로 돌아온 박하선, 권율이 출연했다.

이날 박하선은 “민사린이라는 친구를 연기한다. 시즌1에서는 처음 며느리가 돼서 겪는 일들을 담았다. 시즌2에서는 고구마 같은, 아무 말도 못하는 며느리다가 조금씩 사이다를 먹게 되고 남편도 잘 몰라주는 남편이었다가 이제는 알아주고 시원한, 유니콘 같은 남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2에서는 임신을 하는데 그러면서 생기는 일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MC 김숙은 “자기 주장 못하고 그러면 답답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박하선은 “시놉, 대본 보다가 던져버렸다. 화가 나서”라며 “시즌1가 잘됐는데 시즌2 대본을 봤는데 또 대본을 던졌다. ‘이건 된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실제로는 어떤 며느리냐”고 물었고 박하선은 “실제로는 할 말을 못했었는데 지금은 잘 지내는데 웃으며 할 말을 하게 됐다. 어머니도 웃으면서 넘어간다”고 털어놨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