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시절 '메시' 같았던 살라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뛰고 싶었다"

이민재 기자 2022. 1. 1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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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9)가 첼시 시절을 되돌아봤다.

현재 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한 살라는 한때 암흑기를 보내야 했다.

당시 살라를 외면한 첼시 감독이 주제 무리뉴였다.

2018년 살라가 스타로 떠오른 뒤 책임을 묻는 말이 나오자 무리뉴 감독은 "내가 판 게 아니다. 구단이 팔았다. 살라를 영입한 감독이 나다. 내가 살라를 팔았다는 건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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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9)가 첼시 시절을 되돌아봤다.

현재 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한 살라는 한때 암흑기를 보내야 했다. 바로 첼시 시절이다.

2013-14시즌 스위스 바젤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14년 1월 이적료 1100만 파운드(약 178억 원)에 바젤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에덴 아자르, 윌리안, 안드레 쉬얼레, 오스카 등으로 포화 상태였던 첼시 2선을 뚫어 내지 못하고 1년 1개월 만에 이탈리아 피오렌티나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살라를 외면한 첼시 감독이 주제 무리뉴였다.

피오렌티나에서 출전 시간을 얻은 살라는 후반기 16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주목받았고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2015-16시즌 AS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7-18시즌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을 달성하면서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1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의한 살라는 'GQ'와 인터뷰를 통해 "당시에 좋지 않은 조언을 들었다"라며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미디어와 외부의 압박을 이겨내기 힘들었다. 당시 나는 거의 뛰지 못했다. 팀을 떠나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벤치에 앉아있는 게 맞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거나, 그들이 틀렸다는 증명하는 길이었다. 나는 그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장 좋은 건 나 자신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커피를 마시면서 나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미러'에 의하면 당시 첼시의 레프트백 펠리페 루이스는 살라 경기력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훈련 때 리오넬 메시처럼 뛴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런 그가 팀을 떠난다는 소식에 혼란스러웠다. 루이스는 "살라가 피오렌티나로 간다고 할 때 '왜 가는 거지? 여긴 첼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살라는 '나는 가야 해'라면서 떠났다"라고 언급했다.

결국 기회를 주지 않고 떠나보낸 무리뉴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오기도 했다. 2018년 살라가 스타로 떠오른 뒤 책임을 묻는 말이 나오자 무리뉴 감독은 "내가 판 게 아니다. 구단이 팔았다. 살라를 영입한 감독이 나다. 내가 살라를 팔았다는 건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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