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친 집 불 지르려한 40대 입건..쌍방 폭행도

박승주 기자,구진욱 기자 2022. 1.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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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친구의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A씨(40·여)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재물손괴,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9일 오후 서울 양천구에 있는 B씨(38)의 집을 찾아 함께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말싸움을 하게 됐다.

A씨는 B씨의 컴퓨터, 전기장판, 신용카드 등을 망가뜨린 혐의(재물손괴)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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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구진욱 기자 = 헤어진 남자친구의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A씨(40·여)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재물손괴,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9일 오후 서울 양천구에 있는 B씨(38)의 집을 찾아 함께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말싸움을 하게 됐다. A씨는 B씨의 컴퓨터, 전기장판, 신용카드 등을 망가뜨린 혐의(재물손괴)를 받는다. 또 "같이 죽자"며 베개에 기름을 뿌린 뒤 불을 붙이려 했지만 미수에 그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도 있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내쫓으려 하자 B씨의 목을 조르고 손톱으로 할퀴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이 과정에서 B씨도 A씨의 머리와 얼굴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만간 두 사람을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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