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피 묻은 칼 찾았다..전소민 찌른 진범은 이성재 ('쇼윈도')[어저께TV]

오세진 2022. 1. 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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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쇼윈도 : 여왕의 집' 송윤아가 전소민을 찌른 진범이 이성재임을 알아냈다.

11일 방송된 채널A 드라마 '쇼윈도 : 여왕의 집'(극본 한보경·박혜영, 연출 강솔·박대희)에서는 한선주(송윤아 분)가 윤미라(전소민 분)를 설득해 신명섭(이성재 분)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리마인드 웨딩 파티날, 신명섭은 미국으로 간 줄 알았던 윤미라가 나타난 것에 무척이나 놀랐다. 윤미라는 신명섭과 함께 하고자 "한선주와 이혼하라"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신명섭은 듣지 않았다. 윤미라는 "나를 보내고, 이런 파티나 하고 있었다"라면서 벌컥 화를 내더니 "한선주에게 가서 라인 갤러리 VVIP 거래 내역 진본을 넘기겠다"며 협박했다. 이에 신명섭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윤미라의 배를 찔렀다.

의식 없는 윤미라를 찌른 범인으로 지목된 건 명섭과 선주의 아들 태용이었다. 태용은 차분히 자신이 미라를 찔렀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그러나 경찰은 "국과수에서는 그 칼이 아니라던데"라면서 태용의 자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선주는 태용이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으나 명섭은 태연하게 "태용이 별 일 없을 거다, 촉법소년이다"라고 말을 해 선주를 분노케 했다.

선주는 미라가 깨어났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선주를 맞이한 건 빈 침대였다.

눈을 뜬 미라는 자신이 정신을 잃었을 때를 기억했다. 바로 명섭이 눈 감고 있는 미라의 산소포화도 기계를 조작한 것. 명섭은 미라에게 "날 위해 떠나줘, 제발"이라고 말하며 이기적인 면모를 보였다. 미라는 힘없이 울며 옥상 끄트머리에 다다랐다. 그런 미라를 붙든 건 선주의 외침이었다. 선주는 미라에게 "내 동생처럼 너도 이렇게 죽는 걸로 모두 끝내려는 거냐, 나 같으면 억울해서 못 죽어!"라고 외쳤다.

선주와 미라는 병원 대기실에 앉았다. 미라는 모든 걸 잃은 듯 흐느끼며 "당신 말이 맞았다, 신명섭에게 나는 그저 내연녀였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방금 전, 목숨을 버릴 생각까지 했던 미라는 곧 "죽여버릴 거야, 신명섭 내 손으로 죽여버릴 거야"라며 벌떡 일어났다. 미라를 달랜 건 선주였다. 선주는 "그 사람 죽이기 전에 네가 죽는다"라고 말했다.

선주는 "신명섭이 사랑한 사람은 오직 자기뿐, 너도 나도 신명섭에게 사랑이 아니었다"라며 차분한 어조로 냉정하게 진실을 알렸다.

미라가 깨어났다는 사실에 명섭은 당황해서 병원을 찾았다. 미라는 명섭에게 "왜 이제 와. 나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잖아"라며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것처럼 물었다. 미라는 "대체 그 동안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 미국에 있어야 할 내가 왜 여기 있냐"며 명섭에게 물었다.

미라는 자신을 찌른 범인으로 태용이 지목된 걸 알았다. 미라는 명섭에게 "날 찌른 범인, 형사에게 들었다. 태용이라더라. 당신 아들이면 내 아들이니 용서하자"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명섭은 미라의 말을 철썩같이 믿었다. 더군다나 명섭은 의사로부터 미라가 기억상실이 됐다는 것을 들었다. 

그러나 명섭은 자신이 탐내던 '나인 회장직'에 있던 회장이 풀려난 걸 듣고 미라를 의심했다. 명섭은 당장 미라를 찾아가 "한선주에게 VVIP 내역을 건넸냐"라며 물었다. 미라는 "나는 아무것도 몰라"라며 해맑게 대답을 했으나 애가 닳은 명섭이 고함을 지르자 "아무것도 모른다고!" 비명을 질렀다.

명섭은 수상쩍은 용기를 만지작거리며 "나인 회장직으로 오를 것" 중얼거렸다. 명섭은 자신의 야욕을 위해 이상준(김정태 분)와 안도혁(김영준 분)을 불렀다. 그러나 이상준과 안도혁은 명섭을 만나기 전 "라인을 바꿔야한다"며 명섭을 꺼리는 티를 냈다.

한편 선주는 사건이 일어났던 파티 날을 떠올렸다. 선주는 문득 명섭의 턱시도 앞주머니에 꽂혀있던 손수건이 사라진 걸 기억했다. 선주는 명섭의 서재에서 피 묻은 칼과 손수건을 찾아냈다. 그런 선주에게 범인을 확신하게 한 건 딸인 태희였다. 태희는 태용이 범인으로 자백한 것에 대해 "엄마를 지키기 위해 한 일"이라고 말했다. 태용은 그날 사건을 목격한 후유증에 시달리며 발작을 일으켰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드라마 '쇼윈도 : 여왕의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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