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내부에서도 '3월 금리인상'이 대세..조기 양적긴축 지지선언도

채민석 기자 2022. 1. 1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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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도 '3월 금리 인상론'이 대세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이날 3월 금리인상에 찬성하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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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도 ‘3월 금리 인상론’이 대세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이날 3월 금리인상에 찬성하는 발언을 했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 청사 전경. /연합뉴스

메스터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인물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경제 여건이 계속된다는 조건이면 기준금리 인상을 오는 3월에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 또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3월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금리인상으로부터 꽤 이른 시점에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를 시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WSJ과의 인터뷰에서도 “3월 회의에서 금리 변화를 고려하는 것에 대해 열린 입장”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역연은 총재들도 3월 금리인상론이나 조기 양적긴축을 지지한다는 선언을 하고 있다.

최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3월에 금리인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차라리 일찌감치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서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연준 고위인사들이 긴축 기조로 돌아선 것은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가운데, 노동시장이 점차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시점은 특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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