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갑부 클럽, 경쟁팀 공격수 바이아웃 영입 임박

2022. 1. 1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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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전력 보강이 필요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공격수를 긴급 영입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크리스 우드가 뉴캐슬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 우드는 2000만파운드(약 325억원)의 이적료를 제시받을 경우 팀을 떠날 수 있는 바이아웃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는 '뉴캐슬은 부상 중인 공격수 윌슨의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고 왓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크리스 우드가 뉴캐슬의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캐슬은 주축 공격수 윌슨이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2달 동안 재활이 필요한 가운데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뉴캐슬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부자 구단으로 떠올랐다. 뉴캐슬은 대대적인 선수 보강 가능성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미 이번 이적시장에서 측면 수비수 트리피어를 영입했다.

뉴캐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8무10패(승점 11점)의 극심한 부진과 함께 20개팀 중 19위에 머물고 있다. 뉴캐슬은 대대적인 투자가 예고되어 있지만 강등 위기에 놓여있다. 19위에 머물고 있는 뉴캐슬은 오는 15일 17위를 기록 중인 왓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뉴캐슬은 왓포드전에서 승리할 경우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

뉴캐슬 이적이 임박한 크리스 우드는 강등권인 18위 번리의 주축 공격수다. 크리스 우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지난 4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 터트리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뉴캐슬과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번리는 시즌 중 주축 공격수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크리스 우드는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 뉴질랜드의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한국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기도 했던 공격수다.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로 활약 중인 폴 머슨은 뉴캐슬의 크리스 우드 영입 임박에 대해 "우드는 매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해 왔고 프리미어리그에 적절한 선수다. 뉴캐슬은 최근 영입한 트리피어와 우드처럼 프리미어리그의 경기 속도에 익숙한 선수가 필요하다"며 "뉴캐슬은 왓포드와 경기하기 위해선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누군가를 영입해야 하고 왓포드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왓포드전은 뉴캐슬에게 결승전 같은 경기다. 우드 영입이 패닉바이가 될 수 있지만 뉴캐슬은 무언가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캐슬 이적이 임박한 크리스 우드.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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