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 PICK'은 과연 누구일까..유상훈-이광연 경쟁 체제 돌입

신희영 인턴기자 2022. 1.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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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최용수(50) 강원FC 감독의 선택을 받는 골키퍼는 누가 될까.

강원은 11일 골키퍼 유상훈(33)의 영입을 알렸다.

지난해 강원의 뒷문을 책임졌던 이범수(32)의 전북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유상훈과 이광연(23)이 번갈아 강원의 골문을 맡을 전망이다.

이광연은 지난 시즌 갓 부임한 최 감독이 강원에 가져온 첫 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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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훈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독수리' 최용수(50) 강원FC 감독의 선택을 받는 골키퍼는 누가 될까.

강원은 11일 골키퍼 유상훈(33)의 영입을 알렸다. 유상훈은 2011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 군 복무 시절 포함 K리그 135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뒷문 보강이 절실했던 강원이다. 지난 시즌 51실점으로 리그 최다실점 3위를 기록했다. 실점이 오롯이 골키퍼 탓만은 아니라도 시즌 막판 치명적인 실책이 여러 차례 발생, 강등 문턱까지 미끄러진 것이 컸다. 자연스럽게 리그 수위급 골키퍼를 영입할 필요성을 느꼈고, 유상훈을 영입해 갈증을 해소했다.

이로써 강원은 올해 골키퍼 포지션 교통정리를 마쳤다. 지난해 강원의 뒷문을 책임졌던 이범수(32)의 전북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유상훈과 이광연(23)이 번갈아 강원의 골문을 맡을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두 명 모두 최 감독의 총애를 받았던 이들이다. 유상훈은 최 감독이 서울 지휘봉을 잡았던 당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특히 2019년 최 감독 체제에서 32경기에 출전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2020년 최 감독이 서울을 떠나기 전까지 그를 붙박이 주전으로 기용하며 한결같은 믿음을 보였다.

이광연은 지난 시즌 갓 부임한 최 감독이 강원에 가져온 첫 변화였다. 시즌 내내 이범수에게 밀려 벤치를 지켰던 이광연은 최 감독의 선택을 받아 파이널 라운드 마지막 2경기와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 나섰다. 이광연은 믿음에 보답하며 신들린 선방을 펼쳤고 강원을 강등 위기에서 건져냈다.

두 명 모두 개성이 확실하다. 유상훈은 판단력이 빠르고 긴 팔다리를 이용한 공중볼 장악력이 준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페널티킥 선방 능력이 탁월해 종종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이광연은 순간적인 반응 속도가 빠르고 킥 정확도가 높아 빌드업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큰 경기에 강한 강심장이라는 것도 강점이다.

최 감독으로서는 둘 중 누구를 선발로 기용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2022년 강원에서 가장 주전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은 골키퍼가 될 전망이다.

▲ 이광연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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