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붕괴 우려에 수색 중단..안전진단 후 결정

KBC 신민지 기자 2022. 1. 1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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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사이 소방당국은 안전 문제 때문에 수색작업에는 나서지 못했습니다.

밤사이 추가 붕괴 우려에 따라 수색이 중단되고 현장 인근이 일시 통제됐습니다.

사고 현장은 어제(11일) 수색이 중단된 시간에 그대로 멈춰 있는 상황입니다.

광주시와 소방당국은 타워 크레인 붕괴와 외벽 잔재물 낙하 가능성이 확인되면 안전조치를 한 뒤 수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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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밤사이 소방당국은 안전 문제 때문에 수색작업에는 나서지 못했습니다.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지금 현재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KBC 신민지 기자, 지금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추가 붕괴 우려에 따라 수색이 중단되고 현장 인근이 일시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추가 붕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들이 일시 대피하면서 현장은 더욱 조용해진 상태입니다.

통제선 인근에서는 여전히 실종자들의 가족들이 애타게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업자들의 가족들은 현장 인근에서, 긴급히 대피한 시민들은 인근 숙박업소나 빈 사무실 등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야 했는데요.

사고 건물 내부 작업에 투입됐을 가능성이 있는 6명의 작업자들은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은 어제(11일) 수색이 중단된 시간에 그대로 멈춰 있는 상황입니다.

빠른 수색이 간절하지만 아파트 외벽에 세워진 140m 높이의 타워 크레인이 붕괴할 위험이 있어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또 아파트 외벽 잔재물이 추가로 낙하할 위험도 있어 섣불리 수색을 재개할 수도 없습니다.

광주시와 소방당국은 타워 크레인 붕괴와 외벽 잔재물 낙하 가능성이 확인되면 안전조치를 한 뒤 수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인데요.

붕괴 층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38층까지 확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색 구역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신민지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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