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체감온도 낮아요..당분간 강추위 계속된다

김천 기자 2022. 1. 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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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몰아친 지난 11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운영요원이 핫팩으로 손을 녹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12일)도 전국에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내륙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산지는 영하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상내륙은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2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5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춘천 -15도, 강릉 -7도, 대전 -11도, 청주 -10도, 대구 -9도, 광주 -6도, 전주 -7도, 부산 -5도, 제주 1도, 울릉도·독도 -3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충천 -2도, 강릉 4도, 대전 1도, 청주 -1도, 대구 2도, 광주 2도, 전주 1도, 부산 5도, 제주 8도, 울릉도·독도 2도 등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예보된 기온보다 더 낮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역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강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도와 울릉도에는 오전까지 눈 소식이 있습니다. 제주도는 밤까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제주도 산지 5~15cm,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1~5cm입니다. 그 밖 전라도와 서해5도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강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니 보온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며 "특히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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