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 파월, '급격한 긴축 지양' 시사 발언

채민석 기자 2022. 1. 1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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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3.35포인트 상승한 3만 6252.2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2.77포인트 상승한 4713.0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9.31포인트 오른 1만 5153.45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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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3.35포인트 상승한 3만 6252.2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2.77포인트 상승한 4713.0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9.31포인트 오른 1만 5153.45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 발언 이후 반등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필요할 경우 단행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는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한다면 인플레이션을 되돌리기 위해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올해 후반, 어느 시점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허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정 시점은 언급하지는 않았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적 발언을 했으나, 예상 이상으로 긴축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파월 의장 뿐만 아니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 지방총재들도 금리 인상 관련 지지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긴축 경계가 소폭 완화되면서 마감 즈음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73% 부근에서 움직였다. 전날 1.8%를 웃돌던 금리 급등세가 다소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발표되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주 후반 예정된 기업들의 4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에너지 관련 업종이 3.4% 이상 상승했다. 기술, 자유 소비재, 장비 관련 업종도 1% 이상 올랐다.

아마존닷컴이 2.4% 올랐고, 애플과 엔비디아는 각각 약 1.7%, 1.5% 상승 마감했다. 유가가 올해 처음으로 배럴당 80 달러 선을 웃돌면서 엑슨모빌도 4%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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