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디 잃은 첼시 사령탑 투헬 "케파, 진심으로 신뢰한다"

한만성 2022. 1. 1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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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길게는 약 한 달간 주전 골키퍼 에두아르드 멘디(29)를 전력에서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케파는 첼시 이적 후 수준급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구단은 그를 대신할 주전 골키퍼로 지난 시즌 멘디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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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출전한 멘디, 첼시 골문은 당분간 케파 체제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첼시가 길게는 약 한 달간 주전 골키퍼 에두아르드 멘디(29)를 전력에서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백업으로 밀린 케파 아리사발라가(27)를 신뢰했다.

세네갈 국가대표 멘디는 최근 카메룬에서 개막된 2021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컵 오브 네이션스 출전을 위해 소속팀 첼시에서 임시 이탈했다.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는 내달 6일까지 결승전이 진행된다. 세네갈은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멘디는 세네갈 대표팀 합류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받으며 현재 회복 중이다. 첼시는 짧게는 약 2주, 길게는 약 1개월간 멘디 없이 1~2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멘디가 빠진 첼시의 골문을 지킬 수문장은 케파다. 첼시는 2018년 이적료 8000만 유로에 애슬레틱 빌바오에서 케파를 영입했다. 이는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축구 역사상 골키퍼로는 최고 이적료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케파는 첼시 이적 후 수준급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구단은 그를 대신할 주전 골키퍼로 지난 시즌 멘디를 영입했다. 케파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지난 시즌 7경기, 올 시즌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그동안 케파가 백업 자원으로 밀리고도 팀 훈련 중 보여준 태도에 만족감을 내비치며 멘디가 팀 전력에서 이탈할 이달 그를 절대적으로 신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케파가 불안감을 느끼는 것 같은 모습은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그가 불만을 품거나 누군가를 질투하는 모습도 전혀 없었다. 나는 우리가 케파를 필요로 한다면 그가 언제든 잘해줄 수 있다는 믿음을 늘 가지고 있었다”며 신뢰를 보냈다.

투헬 감독은 “훈련 중 케파는 침착하고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그는 매일매일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는 그를 믿는다. 그는 충분히 경기에 나설 능력을 보유한 골키퍼다. 물론 그에게는 주전 경쟁이 워낙 치열해 그동안 상황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를 진심으로 신뢰한다. 그가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파는 지난 6일 첼시가 토트넘을 2-0으로 꺾은 리그컵 4강 1차전 홈 경기에 출전해 팀이 무실점을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 그는 오는 13일 토트넘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 경기에도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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