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투기 추락.. 조종사 비상탈출 못해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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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4분쯤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한 야산에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가 추락했다.
외국에서도 2020년 10월 대만 공군 F-5E 한 대가 이륙 2분 만에 인근 바다에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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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이후 좌우 엔진 화재경고등
민간인 피해는 없어.. 원인 조사 중
해당기체 수명 넘어 36년째 운용
2000년대 이후 사고만 10여차례
잔해 확인 공군 관계자가 11일 오후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야산에 추락한 공군 F-5E 전투기 잔해를 확인하고 있다. 화성=경인일보 제공 |
사고기는 일부 형체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으며, 조종사는 탈출하지 못한 채 숨졌다. 공군 관계자는 “사고 기체는 수원 기지를 이륙해 상승하던 도중 좌우 엔진 화재경고등이 켜졌다. 이후 기체의 기수가 급강하했다”며 “조종사는 관제탑과의 교신 과정에서 두 차례 이젝트(Eject! Eject!·탈출하다)를 외쳤으나 탈출하지 못하고 기지 서쪽 8㎞ 떨어진 경기 화성시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전투기가 추락한 곳은 마을과 100여m 떨어져 있다.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당 전투기에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신옥철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피해상황과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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