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상회담 때 김정은에 '아리랑' 악보 선물'..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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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아리랑' 악보를 선물한 사실이 처음 공개됐다.
세계 3대 교향악단의 하나인 뉴욕필이 지난 2008년 북한의 초청으로 평양 동평양극장에서 공연했을 당시 연주한 전통민요 '아리랑'의 플루트 악보와 공연 목록이 담긴 프로그램북을 선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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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정상회담 실패에도 지도자간 '개인적 친분'에 의미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아리랑' 악보를 선물한 사실이 처음 공개됐다.
바로 지난 2008년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평양 공연 당시 연주했던 관현악 '아리랑'의 플루트 악보다.
12일 대외용 월간지 '조선' 1월 호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드린 선물들'이라면서 국제친선전람관에 전시돼 있는 각국 정상의 선물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지난 2018년 6월12일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 당시 트럼트 대통령이 김정은 총비서에게 보낸 선물도 있다.
액자 속에 보관된 선물에는 '2008년 2월2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진행된 뉴욕교향악단의 공연종목과 관현악 아리랑의 플루트 분보'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세계 3대 교향악단의 하나인 뉴욕필이 지난 2008년 북한의 초청으로 평양 동평양극장에서 공연했을 당시 연주한 전통민요 '아리랑'의 플루트 악보와 공연 목록이 담긴 프로그램북을 선물한 것이다. '아리랑'은 뉴욕필의 마지막 앙코르곡이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김 총비서에게 영국 팝가수 엘튼 존의 히트곡 '로켓맨'이 담긴 카세트테이프와 플레이어를 선물한 것으로 회자된 적은 있지만 악보 이야기는 나온 바가 없다.
매체는 선물의 배경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당시 뉴욕필의 평양 공연이 북한과 미국의 새로운 외교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나온 바 있어 역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같은 기대감을 담은 선물로 보인다.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이 실패로 끝난 것으로 평가되지만 북한이 뒤늦게 이같은 선물 사실을 공개한 것으로 보아 두 지도자 간의 '개인적 친분'에 대해서는 의미를 폄하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읽히기도 한다. 김 총비서와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여러 차례 복잡한 정세 속에서도 개인적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전시물 중에는 또 지난 2019년 6월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 당시 김 총비서에게 선물한 김 총비서의 반신 동상도 포함돼 있다.
이 동상은 다른 전시물과는 달리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치에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앞에는 접근을 막는 차단봉까지 둘러 있는데 최고지도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동상인 만큼 관리를 철저히 하는 의도이자, 북중 우호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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