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경찰공무원·경호원 준비하다 한달 만에 포기"(맘마미안)[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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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이 격투기 선수로 데뷔하기 전 다양한 진로를 고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현은 어머니에게 불효했던 기억으로 "제가 운동만해서 사고친 것은 없지만, 격투기한 것 자체가 어찌 보면 진짜 불효라고 생각한다. 격투기 하면서 때리고 맞고 이러다보니까 엄마가 들었던 상처되는 말 중 하나가 '왜 안 말려요? 말려야죠' 이래서 엄마도 저도 상처돼 몰래한 적도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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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김동현이 격투기 선수로 데뷔하기 전 다양한 진로를 고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월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맘마미안' 6회에 김동현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김동현은 어머니에게 불효했던 기억으로 "제가 운동만해서 사고친 것은 없지만, 격투기한 것 자체가 어찌 보면 진짜 불효라고 생각한다. 격투기 하면서 때리고 맞고 이러다보니까 엄마가 들었던 상처되는 말 중 하나가 '왜 안 말려요? 말려야죠' 이래서 엄마도 저도 상처돼 몰래한 적도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 상황에서 김동현은 "반대를 설득하기 보다는 다른 걸 못한다는 걸 보여줬다. '알았어 그만할게' 이러고서 저희 친척이 오랫동안 크게 장사를 하셔서 가서 일을 배우겠다고 했는데 한 달인가? 두 달만에 힘들어서 도망쳤다. 또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부도 했는데 한 달 만에 그만뒀다. 칠판이 너무 멀어서 안 보이더라. 그리고 경찰공무원도 해보려고 했는데 제가 도둑은 다 때려잡을 수 있는데, 필기시험이 제 기준에서 사법고시였다. 대통령 경호원도 해보겠다 했는데 이것도 거의 사법고시였다. 다 포기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래서 진지하게 얘기했다. '엄마는 잘 모르겠지만, 이쪽 분야에서는 내가 제일 잘한다고 소문났다. 1년동안 해서 지거나 한 대라도 맞으면 그만두겠다'라고 말씀드렸다"라고 이야기했다.
당시엔 어머니도 마지못해 허락했지만, 김동현은 "일본에 진출해서 1년 동안 한 번도 안 지고 4번을 내리 이겼다. 그제야 어머니도 '좀 하네?' 이러셔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직도 나이가 들어서 한계가 왔다고 은퇴한 게 아니라, 아직도 나가서 5년은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다"라고 말하자, 어머니는 화들짝 놀라 "무슨 소리인 것이냐. 꿈 깨라"며 단호한 태도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에브리원 '맘마미안'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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