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식물 가득한 친정집 공개→동생 김정민과 딘딘 소개팅 몰카(호적메이트)[어제TV]

송오정 2022. 1. 12.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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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친정집와 똑닮은 동생을 공개하며 장난기 가득한 기습 소개팅 몰카를 펼쳤다.

1월 11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 2회에서는 배우 김정은이 동생 김정민을 위한 기습 소개팅에 나섰다.

김정민이 의아해하자, 김정은은 "남자"라며 "너 소개해주려고 한다. 간이 소개팅"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이 "네가 집에만 있고 그래서 그렇다"라며 걱정했지만, 동생 김정민은 "집에만 있는 것 아니다. 너무 행복하다. 정말 잘 지내고 있다"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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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김정은이 친정집와 똑닮은 동생을 공개하며 장난기 가득한 기습 소개팅 몰카를 펼쳤다.

1월 11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 2회에서는 배우 김정은이 동생 김정민을 위한 기습 소개팅에 나섰다.

이날 김정은은 방송을 통해 한국에 있는 친정집을 공개했다.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여러 화분 및 식물로 가득한 거실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은 "동생이 저렇게 식물 가꾸는 걸 잘한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직접 잡아 온 낙지로 연포탕을 요리하던 중 김정은은 김정민의 앞치마를 치우며 "누가 오기로 했다"라며 준비하라고 재촉했다. 김정민이 의아해하자, 김정은은 "남자"라며 "너 소개해주려고 한다. 간이 소개팅"이라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소개팅 얘기에 김정민은 굳은 얼굴로 "갑자기 이러면 어떡하라는 것이냐. 장난치지마라"고 말했다. 싸늘해진 분위기에 김정은이 "너 왜 이를 악물고 얘길하나. 네가 연애를 뜨뜻미지근하게 얘기하지 않나. 눈으로 레이저를 너무 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김정민은 김정은을 노려보며 "몇 년에 한 번씩 화낼 때가 있다. 그게 지금인 것 같다"라며 억지로 웃어보였다.

제작진과 인터뷰서 김정민은 "예전에도 언니가 소개팅을 시켜준다 이러면 급작스러웠다"라고 털어놓았다.

김정은이 "네가 집에만 있고 그래서 그렇다"라며 걱정했지만, 동생 김정민은 "집에만 있는 것 아니다. 너무 행복하다. 정말 잘 지내고 있다"라며 반박했다. 두 사람은 서로 한치의 양보 없는 실랑이를 벌였으나, 누군가 초인종을 누르며 잠시 싸움은 소강상태가 됐다.

꽃다발까지 들고 나타난 남성의 정체는 딘딘이었다. 김정은은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해주려고, 장난을 쳐볼까란 기분으로 '소개팅할래?' 이런 건 미안하게 생각한다"라며 몰래카메라였음을 실토했다.

잠시 김정은이 자리를 비운 사이, 남은 두 사람은 현실 자매·형제 관계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딘딘은 "이 집이 제일 현실적이었다. 큰 공감을 하면서 답답했다. 우리집 보는 것 같더라. 저도 똑같은데 큰 누나랑 계속 부딪혔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누나들에게 맞고 자란 어린 시절 기억을 토로하며 첫째들의 독선적인 성격을 두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진= MBC '호적메이트'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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