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동파 교체 비용 부담 누가?..충주시 "무상 교체"

윤원진 기자 2022. 1. 12.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충주서 수도계량기 동파에 따른 교체 비용 부담을 놓고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갖가지 소문이 무성하다.

12일 지역 SNS 커뮤니티에는 '충주시 수도계량기 동파 시 누구 부담?'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4년 동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교체 시 교체비용을 수도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5~28일 나흘 동안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연일 지속하며 지역에서 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 피해가 9건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주시, 2014년부터 수도계량기 무상 교체 시행
국민권익위 권고 수용..예전에는 계량기값 받아
북극발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소에 동파 된 수도계량기가 쌓여 있다. 전국 동파 사고는 계량기 동파 4987건, 수도관 동파 259건 등 총 5246건 발생했다. 2021.1.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서 수도계량기 동파에 따른 교체 비용 부담을 놓고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갖가지 소문이 무성하다.

12일 지역 SNS 커뮤니티에는 '충주시 수도계량기 동파 시 누구 부담?'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그런데 댓글은 '시가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는 말부터 '자부담이고, 다음 달 수도요금에 청구된다'는 말까지 다양했다.

어느 말이 진실인지 시가 제대로 설명해 줘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결론적으로 충주시는 현재 수도계량기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고 있다. 예전에는 노임 등은 무료였지만, 수도계량기값은 받았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4년 동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교체 시 교체비용을 수도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자치단체에는 동절기 수도검침원을 활용한 관리방안 마련, 상습 동파수도전 동파방지용 계량기 교체 등도 요구했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5~28일 나흘 동안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연일 지속하며 지역에서 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 피해가 9건 발생했다.

최근 1개월간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72건, 수도관 결빙은 3건으로 모두 복구를 완료했다.

수도계량기 동파는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그늘에서 영하의 날씨가 지속될 때 주로 발생한다.

시 관계자는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즉시 충주시청 상수도과에 신고해 달라"고 했다.

누리꾼들은 '계량기함에 핫팩 넣어두면 괜찮다고 하네요' 등 나만의 동파 예방법도 공유했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