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김지혜, 헤어지자 했더니 내 라디오에 사연 보내" ('돌싱포맨')

2022. 1. 12.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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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박준형이 아내 김지혜가 자신을 엄청 좋아했었다고 밝혔다.

11일 밤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결혼 29년 차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 17년 차 개그맨 박준형이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봉원은 “(박준형이) 지혜랑 결혼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지혜가 예뻤다. 근데 어떻게 얘랑 결혼을 했냐”며 신기해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김지혜 씨가 나를 엄청 좋아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준형은 “믿기 어렵겠지만 진짜 장난 아니었다”라며, “내가 지혜를 찬 적도 있다”고 말해 말도 안 된다며 비난받았다.

박준형은 “헤어지자고 했더니 그때 내가 라디오 하고 있었는데 내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서 내가 읽었다. 사연을 읽어보니까 내 얘기더라”라고 말해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박준형은 “그때 우리 라디오 게스트가 김구라 형이었다. 누군지 얘기 안 하고 이거 어떡하지 했더니 구라 형이 ‘이건 남자가 여자한테 학을 뗀 겁니다’라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 폭소하게 만들었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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