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제안한 김하성→LAA 트레이드.. 결론은 "지금은 말이 안 돼"

김태우 기자 2022. 1. 12.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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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러 차례 트레이드로 전력 보강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MLB) 직장폐쇄 전 한 건의 트레이드만 진행했다.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또한 샌디에이고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한 팬들의 '제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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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첫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긴 김하성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여러 차례 트레이드로 전력 보강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MLB) 직장폐쇄 전 한 건의 트레이드만 진행했다. 팀 연봉을 비우기 위한 일환으로 애덤 프레이저를 시애틀로 보낸 게 전부다.

다만 직장폐쇄가 풀리면 적극적인 트레이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지난해 사치세 문턱을 넘은 샌디에이고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더 많은 돈을 풀기가 쉽지 않다. 트레이드는 전력 보강의 현실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에릭 호스머나 윌 마이어스와 같은 ‘고비용 저효율’ 선수들을 처분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역시 트레이드 시장에서 해결해야 한다.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또한 샌디에이고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한 팬들의 ‘제안’을 받았다. 팬들의 트레이드 시나리오에 ‘디 애슬레틱’ 스태프들이 현실 가능성을 평가한 것이다.

수많은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거론된 가운데 김하성(27)의 이름도 나왔다. 한 팬은 김하성과 좌완 라이언 웨더스를 묶어 에인절스의 외야수 브랜든 마시를 얻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했다.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 출신인 마시는 지난해 MLB 무대에 데뷔했고, 에인절스의 외야에서 가능성을 내비쳤다. 70경기에 나가 타율 0.254, 2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73을 기록했다. 다만 ‘디 애슬레틱’은 당장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샌디에이고의 전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선수인지는 불분명한데다, 에인절스가 손해를 보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디 애슬레틱’은 마시에 대해 콜로라도의 찰리 블랙먼을 연상케하는 ‘파이브 툴’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에인절스가 이 거래를 원한다면 놀랄 일이 될 것이다. 비록 이 트레이드가 선발투수(웨더스)와 유격수(김하성)라는 (에인절스의) 두 가지 요구를 충족시키기는 하지만, 이것이 그들의 예전 1위 유망주와 작별하게 하는 거래는 아닐 것이다”고 점쳤다.

이어 “만약 에인절스가 마시를 이번 오프시즌에 이적시킨다면, 그것은 잠재적인 에이스급 투수를 위한 패키지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디 애슬레틱’은 “웨더스는 탄탄한 젊은 투수지만, 그는 유일한 메이저리그 시즌(2021년)에서 고전했다. 이는 김하성도 마찬가지로 생산성이 높지 않았다. 반대로 마시는 에인절스의 주축이 될 수 있다. 지금은 에인절스의 관점에서 말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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