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경기 5골' 베르바인 품은 콘테 "토트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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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베르바인이 계속해서 토트넘 훗스퍼에 남을까.
1월 이적시장 문이 열리면서 베르바인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아약스의 1,500만 파운드(약 245억 원)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했고, 이에 '더 타임즈'는 "아약스는 베르바인의 영입을 위해서 더 나은 입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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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티븐 베르바인이 계속해서 토트넘 훗스퍼에 남을까.
1월 이적시장 문이 열리면서 베르바인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네덜란드의 아약스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약스는 이미 토트넘에 베르바인을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건넸다"라고 알렸다.
그러나 토트넘이 제안을 거절했다는 후속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아약스의 1,500만 파운드(약 245억 원)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했고, 이에 '더 타임즈'는 "아약스는 베르바인의 영입을 위해서 더 나은 입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베르바인은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토트넘 훗스퍼에 입성했다.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탄탄한 피지컬, 빠른 주력, 좋은 오프더볼 움직임 등 여러 방면에서 강점을 보였다. 또한, 2017-18시즌 36경기 8골 11도움, 2018-19시즌 41경기 15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5억 원)였다.
유럽 빅리그에서의 경험이 없어 의심의 시선이 있었으나, 베르바인은 데뷔전 데뷔골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골로 관중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후에도 2골을 더 추가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행보가 상당히 아쉬웠다. 2020-21시즌 선발 기회를 여럿 받았지만, 부진한 움직임과 공격 포인트(35경기 1골 7도움)를 기록했다. 더불어 하반기에 부상 등의 이유로 벤치나 명단 제외되는 경우가 잦았다. 올 시즌도 발목,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합류 이래 64경기 5골이다.
이에 이적에 탄력을 받나 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신뢰를 보냈다. 그는 첼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베르바인의 이적설에 "그는 내가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 것이다. 베르바인은 세 가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이를테면 9번, 10번 롤 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물론 내가 토트넘에 있을 때 베르바인은 부상을 입었다. 오랜 시간 부상을 당했지만, 그가 몸 상태가 좋을 땐 기회를 줌으로써 좋은 선수임을 보여줬다. 베르바인은 토트넘 선수이며 조만간 돌아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첼시전 후 베르바인은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과 다른 유형의 선수로 본다. 일대일을 잘하며 우리 팀에서 없는 창의적인 선수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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