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스콜스 "맨유라면 콘테 감독 빼 올 수 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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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랄프 랑닉 감독 이후 팀을 이끌 적합한 인물에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PSG) 감독을 꼽았다.
스콜스는 "콘테와 포체티노는 우리가 원하는 유형의 감독들이다"라고 한 뒤 "몇몇은 콘테 감독이 맨유에 적합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지만 (당시) 이상적인 타이밍이었다"라며 선임을 놓친 것에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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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랄프 랑닉 감독 이후 팀을 이끌 적합한 인물에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PSG) 감독을 꼽았다.
영국 매체 'HITC'는 11일(한국 시간) 유튜브 채널 ‘웨비 앤 오닐’에 출연한 폴 스콜스의 말을 주목했다. 패널은 임시 감독 체제인 랑닉 이후 어떤 인물이 팀에 어울리는지 물었고 스콜스는 콘테 감독과 포체티노를 점 찍었다.
스콜스는 “콘테와 포체티노는 우리가 원하는 유형의 감독들이다”라고 한 뒤 “몇몇은 콘테 감독이 맨유에 적합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지만 (당시) 이상적인 타이밍이었다”라며 선임을 놓친 것에 아쉬워했다.
그는 “토트넘은 맨유 스쿼드 만큼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4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맨유가 콘테 감독을 놓친 것을 혼란스러워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토트넘을 이끄는 콘테 감독을 맨유가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맨유가 콘테 감독을 토트넘에서 데려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 팬들은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맨유는 토트넘의 상황을 잘 알고 있다”라고 한 뒤 “콘테 감독은 이미 토트넘 스쿼드에 좌절하고 있다. 다른 것(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내 생각에 이곳(맨유)에서 특별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물론 포체티노 감독도 좋은 후보라 평가했다. 스콜스는 “포체티노도 뛰어난 감독이다. 그는 항상 그의 일을 사랑한다. 사우스햄튼에서는 좋았으나 PSG에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 시간이 계속 필요하다"라고 했다.
냉정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에 대해 “엘리트 감독이 될 수는 있지만 정말로 중요한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프랑스 리그, 컵 대회는 우승했지만 증명해야 할 것이 더 있다”라며 규모와 명성이 큰 대회에서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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