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동계올림픽 유산 '평창평화봉' 기념사업 완료

서승진 2022. 1. 1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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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은 대관령면 발왕산에 추진해 온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평창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평화 유산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발왕산(해발 1458m) 정상 평창평화봉을 중심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사업을 벌여 왔다.

군은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기 위해 무명이었던 발왕산 정상의 이름을 평창평화봉으로 제정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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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 전체 조망 전망대 등 설치
6월까지 '무장애 숲길' 등 조성
평창군이 올림픽 유산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한 ‘평창올림픽 기념사업’이 마무리됐다. 발왕산 정상 부근에 평창평화봉 기념전망대가 들어서 있다. 평창군 제공


강원도 평창군은 대관령면 발왕산에 추진해 온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평창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평화 유산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발왕산(해발 1458m) 정상 평창평화봉을 중심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사업을 벌여 왔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지난해 1월 동부지방산림청과 발왕산 산림유전자원을 보호하고 탐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산림 공동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기 위해 무명이었던 발왕산 정상의 이름을 평창평화봉으로 제정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019년 10월 정상 이름이 평창평화봉으로 확정됐다.

군과 산림청은 이를 기념해 산 정상에 기념전망대를 설치하고 숲길을 정비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사업을 진행했다. 숲길 정비는 산림유전자원을 보호하고 숲길 걷기의 효과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평창평화봉 기념전망대. 평창군 제공


산 정상에는 발왕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평창평화봉 기념전망대와 기념비가 조성됐다. 또 숲길 입구에는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탐방객이 안전하게 숲길을 걸을 수 있도록 숲길 5.6㎞를 정비했다. 군과 산림청은 탐방객들에게 안전한 숲길 환경을 제공하고자 오는 6월까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550m 길이의 무장애 숲길을 조성한다.

발왕산 평창평화봉 일원은 스카이워크, 스키장 등 관광자원과 보전가치가 높은 산림자원 등 갖추고 있어 숲길 탐방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발왕산 정상은 용평리조트의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숲길을 통해 오를 수 있다.

이정균 군 경제건설국장은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발왕산과 평창평화봉을 널리 알리고 산림유전자원도 보호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며 “평창평화봉이 강원도를 방문하는 수많은 사람에게 평화의 의미를 심어주는 올림픽 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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